여자 골프 김인경 LPGA 우승 :: 하얀태양

'상금랭킹 4위-세계랭킹 9위.'

김인경이 지난달 LPGA 마라톤 클래식 우승에 이어 브리티시 여자오픈에서도 우승을 했습니다. 평생 1승 하기도 힘든데, 올해만벌써 3번째 우승이네요.

 

김인경은 7일(한국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파이프의 킹스반스 골프 링크스(파72, 6697야드)서 끝난 브리티시 여자오픈 골프대회 최종 4라운드서 1언더파 71타를 쳐 4라운드 합계 18언더파 270타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2위 조디 유와트 섀도프(잉글랜드)를 2타 차로 따돌린 김인경은 시즌 세 번째 정상을 생애 첫 메이저 대회 우승으로 장식했습니다.

김인경은 2012년 크래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현 ANA 인스퍼레이션) 최종 라운드 18번홀서 30㎝ 우승 퍼트를 놓치며 메이저퀸 기회를 날린 아픔도 털어냈습니다.

김인경은 이번 우승으로 많은 것을 얻었습니다. 숍라이트 클래식와 마라톤 클래식에 이어 LPGA 투어 시즌 3승을 거두며 다승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브리티시오픈 우승은 개인 통산 7승째입니다.

또한 우승 상금으로 50만 4821 달러(약 5억 7000만 원)를 추가한 김인경은 시즌 상금을 108만 5893 달러(12억 2000만 원)로 늘리며 상금랭킹 4위에 올랐습니다.

세계랭킹도 수직 상승했습니다. 이날 발표된 여자 골프 세계랭킹서 지난주 21위보다 12계단이나 도약한 9위에 안착하며 톱10에 진입했습니다.

김인경은 롤렉스 올해의 선수 포인트서 122점으로 2위, 레이스 투 CME 글로브 시즌서 1937점으로 5위를 달리며 최고의 한 해를 보내고 있습니다.

 

 

 

김인경(29 한화)은 7월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실배니아 하이랜드 메도우스 골프클럽(파71/6,476야드)에서 열린 2017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번째 대회 '마라톤 클래식'(총상금 160만 달러, 한화 약 17억9,000만 원) 최종 4라운드서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8언더파를 쳤습니다.

최종 합계 21언더파를 기록한 김인경은 압도적인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이로써 김인경은 지난 6월 '숍라이트 LPGA 클래식' 우승 후 약 한 달 만에 시즌 2승이자, LPGA 통산 6승을 기록했습니다. 앞서 김인경은 2008년 '롱 드럭스 챌린지', 2009년 'LPGA 스테이트 팜 클래식', 2010년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 2016년 '레인우드 LPGA 클래식', 2017년 '숍라이트 LPGA 클래식'에서 우승한 바 있습니다.

우승 상금 24만 달러(한화 약 2억6,000만 원)를 더한 김인경은 올 시즌 상금 54만9,007 달러(한화 약 6억1,000만 원)를 모았습니다. 시즌 상금 순위는 36위에서 25위권 안으로 진입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로써 한국 선수들은 올 시즌 20개 대회에서 10승을 쓸어담는 저력을 과시했습니다. 유소연(ANA 인스퍼레이션,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 김인경(숍라이트 LPGA 클래식, 마라톤 클래식), 장하나(ISPS 한다 호주 여자 오픈), 양희영(혼다 LPGA 타일랜드), 박인비(HSBC 위민스 챔피언스), 이미림(KIA 클래식), 김세영(로레나 오초아 매치플레이), 박성현(US 여자 오픈)이 50% 승률을 합작했습니다.

김인경은 올 시즌 LPGA 투어에서 유소연에 이은 두 번째 다승을 기록했습니다.

또 김인경은 마라톤 클래식의 11번째 한국인 챔피언이 됐습니다. 이전엔 박세리(5승), 김미현(1승), 이은정(1승), 최나연(1승), 유소연(1승), 최운정(1승) 등이 이 대회에서 우승한 바 있습니다.

2타 차 2위로 최종 라운드를 출발한 김인경은 단독 선두였던 루키 넬리 코르다(미국)와 챔피언 조에서 경기를 펼쳤는데, 경험과 노련미로 신예를 가볍게 제압했습니다.

1번 홀(파4)부터 버디를 잡고 기분 좋게 출발한 김인경은 3번 홀(파4) 약 2미터 버디, 4번 홀(파4) 약 3미터 버디로 연속 버디를 낚았습니다.

김인경은 7번 홀(파5) 버디에 이어 8번 홀(파3)에서의 먼 거리 버디, 9번 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을 핀 왼쪽에 가깝게 버디를 잡는 등 3연속 버디에 성공하며 선두로 치고 나갔습니다.

이후 기상 악화로 인해 경기가 잠시 중단됐고, 김인경은 14번 홀까지 중간 합계 19언더파로 공동 2위 그룹에 4타 앞서 있었습니다.

경기가 재개된 뒤 김인경의 샷 감은 더욱 매서워졌습니다. 김인경은 15번 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을 핀 왼쪽에 완벽하게 붙여 1.5미터 버디를 잡으며 20언더파 고지를 밟았습니다.

김인경은 16번 홀(파3)에서도 두 번째 샷을 핀 앞쪽에 가깝게 붙여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독주했습니다. 김인경은 남은 두 홀을 모두 파로 막으며 21언더파로 우승을 확정 지었습니다.

1998년 박세리가 작성한 대회 최다 언더파 23언더파에 2타 모자랐습니다.

렉시 톰슨(미국)이 최종 합계 17언더파로 준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제리나 필러(미국), 페이윤 치엔(대만)이 15언더파로 공동 3위를, 산드라 창키자(미국)가 5위를 기록하는 등 미국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거뒀습니다.

'US 여자 오픈'에 이어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했던 박성현은 마지막 날 경기가 잘 풀리지 않았습니다. 박성현은 버디 4개, 보기 3개로 1타를 줄이는데 그쳐 최종 합계 13언더파, 공동 6위를 기록했습니다.

김효주, 양희영이 최종 합계 11언더파 공동 13위에 자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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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금랭킹 4위-세계랭킹 9위.'

김인경이 지난달 LPGA 마라톤 클래식 우승에 이어 브리티시 여자오픈에서도 우승을 했습니다. 평생 1승 하기도 힘든데, 올해만벌써 3번째 우승이네요.

 

김인경은 7일(한국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파이프의 킹스반스 골프 링크스(파72, 6697야드)서 끝난 브리티시 여자오픈 골프대회 최종 4라운드서 1언더파 71타를 쳐 4라운드 합계 18언더파 270타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2위 조디 유와트 섀도프(잉글랜드)를 2타 차로 따돌린 김인경은 시즌 세 번째 정상을 생애 첫 메이저 대회 우승으로 장식했습니다.

김인경은 2012년 크래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현 ANA 인스퍼레이션) 최종 라운드 18번홀서 30㎝ 우승 퍼트를 놓치며 메이저퀸 기회를 날린 아픔도 털어냈습니다.

김인경은 이번 우승으로 많은 것을 얻었습니다. 숍라이트 클래식와 마라톤 클래식에 이어 LPGA 투어 시즌 3승을 거두며 다승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브리티시오픈 우승은 개인 통산 7승째입니다.

또한 우승 상금으로 50만 4821 달러(약 5억 7000만 원)를 추가한 김인경은 시즌 상금을 108만 5893 달러(12억 2000만 원)로 늘리며 상금랭킹 4위에 올랐습니다.

세계랭킹도 수직 상승했습니다. 이날 발표된 여자 골프 세계랭킹서 지난주 21위보다 12계단이나 도약한 9위에 안착하며 톱10에 진입했습니다.

김인경은 롤렉스 올해의 선수 포인트서 122점으로 2위, 레이스 투 CME 글로브 시즌서 1937점으로 5위를 달리며 최고의 한 해를 보내고 있습니다.

 

 

 

김인경(29 한화)은 7월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실배니아 하이랜드 메도우스 골프클럽(파71/6,476야드)에서 열린 2017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번째 대회 '마라톤 클래식'(총상금 160만 달러, 한화 약 17억9,000만 원) 최종 4라운드서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8언더파를 쳤습니다.

최종 합계 21언더파를 기록한 김인경은 압도적인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이로써 김인경은 지난 6월 '숍라이트 LPGA 클래식' 우승 후 약 한 달 만에 시즌 2승이자, LPGA 통산 6승을 기록했습니다. 앞서 김인경은 2008년 '롱 드럭스 챌린지', 2009년 'LPGA 스테이트 팜 클래식', 2010년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 2016년 '레인우드 LPGA 클래식', 2017년 '숍라이트 LPGA 클래식'에서 우승한 바 있습니다.

우승 상금 24만 달러(한화 약 2억6,000만 원)를 더한 김인경은 올 시즌 상금 54만9,007 달러(한화 약 6억1,000만 원)를 모았습니다. 시즌 상금 순위는 36위에서 25위권 안으로 진입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로써 한국 선수들은 올 시즌 20개 대회에서 10승을 쓸어담는 저력을 과시했습니다. 유소연(ANA 인스퍼레이션,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 김인경(숍라이트 LPGA 클래식, 마라톤 클래식), 장하나(ISPS 한다 호주 여자 오픈), 양희영(혼다 LPGA 타일랜드), 박인비(HSBC 위민스 챔피언스), 이미림(KIA 클래식), 김세영(로레나 오초아 매치플레이), 박성현(US 여자 오픈)이 50% 승률을 합작했습니다.

김인경은 올 시즌 LPGA 투어에서 유소연에 이은 두 번째 다승을 기록했습니다.

또 김인경은 마라톤 클래식의 11번째 한국인 챔피언이 됐습니다. 이전엔 박세리(5승), 김미현(1승), 이은정(1승), 최나연(1승), 유소연(1승), 최운정(1승) 등이 이 대회에서 우승한 바 있습니다.

2타 차 2위로 최종 라운드를 출발한 김인경은 단독 선두였던 루키 넬리 코르다(미국)와 챔피언 조에서 경기를 펼쳤는데, 경험과 노련미로 신예를 가볍게 제압했습니다.

1번 홀(파4)부터 버디를 잡고 기분 좋게 출발한 김인경은 3번 홀(파4) 약 2미터 버디, 4번 홀(파4) 약 3미터 버디로 연속 버디를 낚았습니다.

김인경은 7번 홀(파5) 버디에 이어 8번 홀(파3)에서의 먼 거리 버디, 9번 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을 핀 왼쪽에 가깝게 버디를 잡는 등 3연속 버디에 성공하며 선두로 치고 나갔습니다.

이후 기상 악화로 인해 경기가 잠시 중단됐고, 김인경은 14번 홀까지 중간 합계 19언더파로 공동 2위 그룹에 4타 앞서 있었습니다.

경기가 재개된 뒤 김인경의 샷 감은 더욱 매서워졌습니다. 김인경은 15번 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을 핀 왼쪽에 완벽하게 붙여 1.5미터 버디를 잡으며 20언더파 고지를 밟았습니다.

김인경은 16번 홀(파3)에서도 두 번째 샷을 핀 앞쪽에 가깝게 붙여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독주했습니다. 김인경은 남은 두 홀을 모두 파로 막으며 21언더파로 우승을 확정 지었습니다.

1998년 박세리가 작성한 대회 최다 언더파 23언더파에 2타 모자랐습니다.

렉시 톰슨(미국)이 최종 합계 17언더파로 준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제리나 필러(미국), 페이윤 치엔(대만)이 15언더파로 공동 3위를, 산드라 창키자(미국)가 5위를 기록하는 등 미국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거뒀습니다.

'US 여자 오픈'에 이어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했던 박성현은 마지막 날 경기가 잘 풀리지 않았습니다. 박성현은 버디 4개, 보기 3개로 1타를 줄이는데 그쳐 최종 합계 13언더파, 공동 6위를 기록했습니다.

김효주, 양희영이 최종 합계 11언더파 공동 13위에 자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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