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드라마

또 오해영

하얀태양 2017. 7. 28. 14:44
"모든 것은 오해로 시작되었다!" '오해영'이라는 동명이인의 두 여자와 그들 사이에서 미래를 보기 시작한 남자 '박도경'이 미필적 고의로 서로의 인생에 얽혀가는 동명 오해 로맨스

 

 

 

 

 

전혜빈이 에릭을 버린 것은 자존심 때문이었다. 에릭 엄마가 전혜빈과의 결혼을 깨려고, 에릭의 말을 몰래 녹음했는데, 그 때 에릭이 전혜빈을 버릴 수 없는 이유가 불쌍하기 때문이라고 말했기 때문이다.

 

사랑한다는 말 대신에 동정한다는 말.. 사실 여자들이 꼭지가 돌아버릴 말이다. 동정해서 사랑한다. 설령 그렇다 할지라도, 남자가 절대로 해서는 안된 말이다. 여자의 자존심을 짓밟는 말이 바로 그 말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말에는 항상 맥락이 중요하다. 에릭의 말은, 엄마를 설득하기 위해서, 즉 전혜빈을 옹호하기 위해서 했던 말이다. 원래 말싸움과 설득에는 할 말 못할 말, 모두 튀어나오게 된다. 그 말싸움과 설득에 마이너스가 되지 않는다면, 그런데, 에릭의 엄마의 아들과의 말을 몰래 녹음해서 그 말을 전혜빈에게 보냄으로서 그녀에게 큰 좌절감과 상처를 주었다.

'대기만성' 남궁민·서현진, 쭉쭉 잘나가네

서현진도 3연타석 안타에 도전한다. 흥미로운 것은 그가 남궁민의 바통으로 잇는다는 것이다. 서현진은 '조작'의 바통을 이어받아 9월 시작하는 SBS TV '사랑의 온도'의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서현진은 2015년 4~6월 tvN '식샤를 합시다2'를 통해 정상으로 향하는 상행선에 몸을 실었다. 그러더니 지난해 5~6월 tvN '또 오해영'의 여주인공으로 발탁되는 뒤늦은 행운을 잡아 그것을 온전히 자기 것으로 만들었다.

'또 오해영'의 성공으로 15년 조연 생활에 마침표를 찍고, 로맨틱 코미디의 새로운 스타로 발돋움한 그는 여세를 몰아 지난해 11월 SBS TV '낭만닥터 김사부'의 여주인공을 맡아 두 작품 연속 성공시키는 기쁨을 만끽했다.

 

매력만점 ‘서블리’, 서현진의 오늘이 있기까지
tvN 드라마 ‘또 오해영’에서 에릭과 환상적인 연애 연기를 펼쳤다. 솔직하고 담백한 내면 연기, 생활 연기로 사랑스러움을 가감 없이 발산했다. 이외에도 “나 생각해서 일찍 일찍 좀 다녀주라. 사랑은 바라지도...

[단독] '시그널' 감독과 '또 오해영' 작가, 새 작품 같이 한다

스타작가와 스타PD의 만남이다.

많은 마니아를 양산한 드라마 '미생', '시그널'의 김원석 PD가 '또 오해영'을 쓴 박해영 작가와 의기투합한다.

12일 방송계에 따르면 박해영 작가가 tvN에서 내년 선보이는 새 작품을 김원석 PD가 담당한다. 이에 대해 tvN측은 "검토 중인 사항"이라고 전했다.

박해영 작가의 신작은 내년 tvN 편성 예정작으로 편성 시기 등 구체적인 사항은 현재 논의 중이다.

'미생'에 이어 '시그널'로 섬세한 연출력을 선보이며 tvN 드라마의 위상을 높인 김원석 PD이기에 그 차기작에 많은 관심이 쏠려 있었던 바다. '또 오해영'으로 공감 백배 이야기를 선보인 박해영 작가와의 호흡은 기대감을 안기기에 충분하다.

특히 '또 오해영'이 로맨스가 강했던 작품인 만큼 이번에는 과연 어떤 이야기로 안방극장 시청자들을 사로잡을지 이목이 쏠리고 있는데, 이야기를 영상으로 구체화시킬 김원석 PD와 어떤 시너지를 낼 지도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