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드라마

그림자들의 섬 한진중공업 노조원 삶 ‘그림자들의 섬’ 전남대 상영회

하얀태양 2017. 6. 11. 07:08
“마음을 잃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이 시대의 모든 그림자들을 위한 감동의 드라마 꿈에 그리던 ‘조선소맨’이 되었다. 부푼 꿈을 안고 입사했던 설렘과 기쁨은 상상 그 이상의 처절한 환경에 서서히 사라져갔다. 쥐똥 도시락 앞에, 누구의 탓도 할 수 없는 동료의 죽음 앞에 무기력했던 우리들은 1987년 7월 25일, 드디어 울분을 터뜨리고 비로소 인간의 삶을 시작했다.

그로부터 30여 년이 흐르는 동안, 우리들의 일터는 변함없이 서러웠다. 우리의 목소리를 대변하던 동료들이 연이어 죽음을 맞이했고, 309일 동안 고공생활을 견뎌야 했다. 그런 고된 시간 속에서도 절망의 그림자가 변하는 것을 우리는 똑똑히 보았다. 서러운 일터에서 그림자처럼 사라져가고 있는 우리 모두의 이야기가 지금부터 시작된다.





한진중공업 노조원 삶 ‘그림자들의 섬’ 전남대 상영회
그림자들의 섬 영화 ‘그림자들의 섬’은 맨손으로 배 한 척을 만들어내는 한진중공업 노동자들이 겪은 30년간의 삶과 경험을 통해, 이 시대의 모든 ‘일하는 그림자’들의 평범하고 찬란한 삶의 순간을 이야기하는 다큐멘터리 영화이다. 상영회 관련 문의 : 010-2771-7156. 양유진 기자 seoyj@gjdream.com
“시네마달 힘내라!” <그림자들의 섬> <나쁜 나라> ‘촛불영화’ 기획전
그림자들의 섬 문화계 블랙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독립영화 제작, 배급사 시네마달을 지지하기 위해 개최되는 이번 상영회는 <종로의 기적>(2010) <탐욕의 제국>(2013) <그림자들의 섬>(2014) <나쁜 나라>(2015) 등 시네마달이 배급한 주요 작품을 재상영한다. 이외에도 임신중단을 소재로 한 <자, 이제...
‘그림자들의 섬’, 사람으로 살기 위해 써내려간 현재진행형의 역사
그림자들의 섬 그리고 그 속에서 사람들의 기억에서 그림자처럼 잊혀졌던 이름들을 차례차례 소환한다. 영화 <그림자들의 섬> 포스터 1987년, 처절한 노동환경과 연이은 동료들의 죽음에 더 이상 참을 수 없었던 한국조선공사 노동자들은 자신들의 권익을 찾고자 거리로 뛰쳐나갔다. 그 사이 회사명이...
한진중 노동자의 역사, 그림자들의 섬 개봉
그림자들의 섬 한진중공업 노동자들의 삶을 그린 다큐멘터리 영화 '그림자들의 섬'이 8월 25일 전국 17개관에서 개봉했다. 극장 상영 비용이 없어 제작 후 2년을 묵혔다가 올여름 개봉을 결정하고 소셜펀딩을 통해 천오백만 원을 모았다. 한진중공업 작업복을 입은 노동자들이 사진관으로...
광주극장, ‘그림자들의 섬’, ‘자백’ 감독과의 대화 마련
그림자들의 섬 이 시대의 모든 ‘일하는 그림자’들의 가장 평범하기에 가장 찬란한 삶의 순간을 이야기하는 감동 휴먼 다큐멘터리 ‘그림자들의 섬’을 연출한 김정근 감독과 이 영화에 출연한 김진숙 민주노총 지도위원과 함께 하는 관객과의 대화가 9월11일 3시10분 영화 상영 후 마련된다....
노동자들의 삶과 싸움을 이해하기 위해, [그림자들의 섬]
그림자들의 섬 아이즈 ize 글 고예린 | 디자인 고세민 ▶ 아이즈 ize 바로가기 ▶ 아이즈 ize의 스타인터뷰 <아이즈 ize>와 사전협의 없는 무단 도용, 전재 및 복제, 배포를 금합니다.
[앵그리시네마] ‘그림자들의 섬’, 그리움과 기다림에 대한 영화
그림자들의 섬 하나둘씩 사진관으로 모여든다. 그리고 상기된 얼굴로 카메라 앞에 앉는다. 주름살 가득한 선배 노동자부터 결혼도 하지 않은 젊은 노동자까지. 오랜 꿈과 투쟁, 분노와 그리움 등 그들의 삶을 통과한 영도조선소와 민주노조에 대한 기억을 풀어놓는다. 이들은 길게는 35년, 짧게는 10년 전...